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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때 로드먼 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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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협상하기 위해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보내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폭스스포츠라디오와 인터뷰하면서 '김정은과 1990년대 시카고 불스(데니스 로드먼이 소속됐던 팀)에 대해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정은은 데니스 로드먼을 정말 좋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늘 김정은을 이해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일부 참모들보다 로드먼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며 "이 참모들은 하버드대 출신이고 훌륭한 학생이었지만 김정은과의 '케미(chemistry)'가 전혀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하버드대 수석 졸업생들보다는 로드먼을 (미·북 관계에) 활용해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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