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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이어폰·충전기 빼고도 "출고가 최소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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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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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2 예상 모형 /사진=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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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만 모습을 드러내고, 예상대로 '아이폰12' 시리즈는 등장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생산 차질이 생겨 출시가 지연된 탓이다. 애플은 내달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2 프로' 2개 모델과 이보다 저렴한 '아이폰12' 2개 모델을 5G(5세대이동통신) 폰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아이폰12 출시 내달…국내는 11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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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2 예상 렌더링 /사진=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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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는 내달 13일 공개가 유력시된다. 이번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은 통상 9월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아이폰 신작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신작 아이폰 발표를 몇 주 늦추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내달 공개는 애플이 아이폰12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외신 기즈모 차이나는 애플 공급망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2 생산 지연 기간을 몇 달에서 몇 주 단위로 줄였고 일부 아이폰12 모델의 최종 조립이 10월 초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외신 외에도 유명 팁스터(유출가)도 입을 모아 내달 12일 또는 13일 공개를 예상하고 있다. 관련해 애플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폰12 시리즈가 10월 13일 공개된다면 국내 출시는 11월이 유력해진다. 한국은 1차 출시국이 아닌 통상 2.5차 출시국가에 포함됐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 출시 시기를 고려하면 공개 한 달 뒤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개 모델로 출시된다. 각각 5.4·6.1인치 아이폰12와 6.1·6.7인치 아이폰12 프로다. 일반 모델은 후면 듀얼(2개) 카메라가 적용되며, 프로는 3D 심도 카메라인 라이다가 추가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어폰·충전기 빼고도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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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2 예상 모형 /사진=기즈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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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2 시리즈 가격은 전작 아이폰11 시리즈 가격(아이폰11 기준, 699달러)보다 50달러 오른 749달러(87만원)에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기에 큰 변화는 없지만, 5G 지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망은 아이폰12 가격이 이전 모델과 같거나 더 저렴해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배치된다. 애플 정보에 정통한 팁스터 존 프로서는 아이폰12 가격이 649달러로 전작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도 전작과 같거나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게다가 올해 아이폰에는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와 이어폰이 빠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 확실시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제프 푸 GF 증권 애널리스트는 5.4인치 아이폰12 판매가격이 749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칩과 올레드 디스플레이 채택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편이 이어폰과 충전기를 제외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은 699달러부터 시작했고, 국내 출고가는 99만 원이었다. 바뀐 가격대로 출시된다면 아이폰12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은 1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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