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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남녀노소·기호에 따른 맞춤형 두유와 다양한 식물성 건강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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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식품은 소비자의 연령과 상황·기호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타깃 맞춤형 두유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내놓고 있다. [사진 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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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콩 단백질’은 소화흡수율이 높고 모든 필수아미노산을 갖춘 식물성 단백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콩에는 바이러스의 감염 및 증식을 억제하는 제니스테인,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대두사포닌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유’가 건강 음료로 주목받는 이유다.

정식품은 1973년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을 개발한 식물성 종합식품 기업으로, 소비자의 연령과 상황·기호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타깃 맞춤형 두유와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해 영양성분 강화



대표적 제품인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는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해 영양성분을 강화한 두유다. 국산 검은콩과 칼슘, 비타민D를 강화했다.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오메가-3 지방산, 베타글루칸 및 아르기닌 성분도 더했다.



돼지감자추출물 함유 ‘저당 두유’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좋다. 당 함량이 1팩(190ml)당 4g의 저당(low sugar) 설계로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했다. 이눌린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감자추출분말과 칼슘, 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 베타글루칸 등의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는 단백질 보충이 필요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운동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1회 제공량(190ml)당 식물성 단백질을 일반 우유, 두유 대비 약 1.7배 많은 10.5g 함유했다.

개인의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필수 영양성분이 다르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맞춤형 균형영양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식품 ‘그린비아’는 1991년 개발된 특수 영양식(경장 영양식) 브랜드다.

‘그린비아 프로틴밀’은 환자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단백 균형 영양식이다.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와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가 있다. 성인 1일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했다. 8종의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및 식이섬유 6g 등을 담았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함유한 ‘베지밀 루테인 두유’ ▶귀리의 풍부한 영양을 담은 ‘베지밀 꼭꼭 씹히는 귀리 두유’ ▶두유에 요거트의 유산균과 특유의 새콤한 맛을 더한 ‘베지밀 요거트맛 두유’ 등도 선보이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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