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2일 오전 3시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0km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
돌핀의 위치는 동경 135.2도, 북위 26.2도로 중심기압은 996h㎩(헥토파스칼)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76㎞(초속 21m)이다.
12호 태풍 ‘돌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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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돌핀은 북진을 거듭해 24일 오후 3시께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시간당 86km까지 빨라진 뒤 점차 줄어들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오는 10월과 11월에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관계자는 “태풍이 10~11월까지 북태평양에서 많이 만들어진다”라며 “태풍이 우리나라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오는데 그 고기압이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뻗었거나 일본 남부지방까지 수축과 확장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시기상조다. 길게 보면 태풍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본 NHK 방송은 태풍 ‘돌핀’이 일본 태평양 쪽 해안을 향해 북상할 예정이며 23일부터 중부의 서일본(오사카, 교토 등)과 동일본(시즈오카, 도쿄 등)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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