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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말한 전기차 가격은 현재 가장 대중적인 차량인 모델3(3만5000달러)보다도 1만 달러 정도 낮다.
이날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4680'에 관해 소개했다. 이 베터리는 기존 에너지의 5배, 파워는 6배, 주행거리는 16% 증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배터리 셀의 구조를 바꿀 것이며, 생산 공정을 단순화하고 효율화할 것"이며 "2030년 시간당 3테라와트, 즉 3000기가와트 수준으로 생산능력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합병(M&A)의 덕을 보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테슬라가 인수한 멕스웰의 기술을 발전시키면 지금 배터리 성능보다 10배 이상의 용량까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출시 발표가 베터리데이 행사 전에 있었다. 비록 베타버전이지만,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다. 8개의 카메라로 3D입체 영상을 통한 분석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지난해 대비 30~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는 36만7500대였다. 테슬라의 생산목표는 50만대이며, 시장 예상치는 47~51만 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총과 배터리데이 행사엔 주주와 투자자들이 공장 주차장에 주차한 뒤 차 안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이날 머스크 CEO의 대답에 주주들이 호응을 할 때마다 차 안에서 경적을 울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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