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포천서 요양원 입소자·종사자 5명 코로나19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천=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요양원에서 종사자와 입소자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는 선단동 소재 요양원 입소자 3명(포천시 65~67번)과 종사자 2명(68~6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의정부시에서 확진된 이 요양원 종사자(의정부시 16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으며, 의정부시 163번 확진자 역시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정부시 163번 확진자까지 더하면 이 병원에서만 6명이 확진된 셈이다.

이날 확진된 인원 중 입소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확진 전 고열이나 기침 등 관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입소자들은 외부동선이 없어 전파 위험이 없는 상태이나, 종사자인 포천시 68·69번은 소흘읍과 양주시 주민이어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나머지 6명과 직원 4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시는 경기도에 이들이 입원할 병상을 요청하고, 이송이 끝나는 대로 요양원과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