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다음 달 16일까지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을 제출하도록 각 주에 요구한 가운데 식품의약국, FDA가 백신의 긴급 승인 기준을 강화한 새로운 지침을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DA 기준이 강화되면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을 다음 달 16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각 주에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한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CDC의 이 같은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올 연말까지 최소 1억 회분의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중 많은 부분은 훨씬 더 빨리 보급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승인 기준을 강화한 새로운 지침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FDA는 새로운 지침에서 3상 임상시험 참여자들이 두 번째로 후보 백신을 접종한 이후 이들의 상태에 대한 추적을 최소 두 달간 하도록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FDA가 긴급사용 기준을 더 강화하면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FDA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승인 기준을 강화하려는 것은 백신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따르면 1세대 백신이 나오면 가능한 빨리 접종할 것 같다는 응답자가 지난달 말 47%에서 지난 18일에는 39%로 낮아지는 등 백신 안전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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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다음 달 16일까지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을 제출하도록 각 주에 요구한 가운데 식품의약국, FDA가 백신의 긴급 승인 기준을 강화한 새로운 지침을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DA 기준이 강화되면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백신 배포 계획을 다음 달 16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각 주에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백신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한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CDC의 이 같은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다음 달 중 발표될 수 있고 즉시 대중에 보급될 것이라며 대선 전 백신 개발을 강조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올 연말까지 최소 1억 회분의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중 많은 부분은 훨씬 더 빨리 보급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승인 기준을 강화한 새로운 지침을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FDA는 새로운 지침에서 3상 임상시험 참여자들이 두 번째로 후보 백신을 접종한 이후 이들의 상태에 대한 추적을 최소 두 달간 하도록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백신 개발업체들이 11월 3일 미국 대선에 앞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FDA가 긴급사용 기준을 더 강화하면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FDA가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승인 기준을 강화하려는 것은 백신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따르면 1세대 백신이 나오면 가능한 빨리 접종할 것 같다는 응답자가 지난달 말 47%에서 지난 18일에는 39%로 낮아지는 등 백신 안전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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