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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일자리 위기 함께 극복 공기업 시리즈 ⑨고용노동] 개인 회원 1000만 명, 기업회원 40만 곳‘워크넷’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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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중앙일보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사업주를 위한 구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국고용정보원]


더 많은 구직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원자 관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채용공고가 주목받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work.go.kr)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사업주를 위한 구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워크넷 개인 회원은 1000만 명, 기업회원은 40만 곳에 이른다.

지난 8월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는 80만 명에 달했다. 개인 회원에게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더워크 에이아이’(TheWork AI) 추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직무역량을 기반으로 이력서와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구직자에게 추천해준다.

개인 구직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로그인만 하면 추천 결과를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필요한 역량을 갖춘 잠재 지원자를 대상으로 정밀하게 채용공고를 노출할 수 있다. 지원자 관리 또한 간편하다. 빠른 구인신청, 실시간 지원자 조회, 인재검색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지방자치단체나 새일센터, 고용센터 등 알선기관을 통해 등록한 공고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새로 공고를 작성하는 경우에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간단하게 직무 내용을 워크넷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1만2000개의 직무 역량 중 가장 적합한 직무역량을 기술한 표준직무기술서를 제시해준다.

구직 신청서 작성 뒤에는 인공지능(AI) 인재매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력서와 채용공고 기반 직무 정보 ▶자격증·학과·지역 등 구인기업과 구직자 속성 정보 ▶구직자 관심을 분석한 행동 기반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인재를 추천해준다. 인사담당자는 목록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SMS 문자나 e메일을 통해 입사 제안을 할 수 있다. 입사지원자뿐만 아니라 알선된 인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워크넷에 구인 신청을 등록할 경우 민간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플랫폼 등 300여 곳에 동시 게재돼 채용 홍보가 용이하다”며 “구인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이 활용할 경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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