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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불가리아, 스파이 혐의 러시아 외교관 2명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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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흑해에서 나토군과 훈련 중인 불가리아 병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불가리아가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외교관 2명을 추방했다.

불가리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스파이 혐의를 받는 러시아 외교관 2명에게 72시간 내 출국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불가리아 검찰은 이날 2016년부터 불가리아군 현대화 계획과 군 장비 유지에 관한 기밀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이들에게는 외교 면책 특권이 적용된다"며 "외교관 지위가 확인된 후 형사 소송은 중지됐다"고 전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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