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할 시장과 목표 시점, 상장 규모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장외 주식거래 시장에서 주당 10만 원 안팎, 시가총액 40조 원에 육박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바탕으로 빠르게 규모를 키워 왔다. 출범 2년이 채 안 된 지난해 1분기(1∼3월)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8월 말 현재 고객 수는 1294만 명, 여신액과 수신액은 각각 18조3257억 원, 22조3159억 원이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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