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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부산,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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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4곳… 발열환자 맞춤진료

부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독감 등 계절성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발열 환자 대상 맞춤형 진료체계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올 연말까지 시내 주요 병원과 보건소 등 34곳에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 증상이 독감 등 호흡기감염 증상과 유사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호흡기 또는 발열 환자를 구별하지 못하거나 적극적으로 진료하지 않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설치·운영에 참여 의사를 밝힌 병원은 △강서구 갑을녹산병원 △남구 성소병원·부산아동병원 △해운대구 효성시티병원 △기장군 기장병원이다.

남구보건소를 비롯한 부산지역 4개 보건소도 개방형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운영한다. 부산시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는 병원에 시설비와 장비구매비 등 최고 1억원을 지원해 올 연말까지 총 34곳에 전담클리닉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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