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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5곳 분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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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재단·사회서비스원 등 3곳

동두천·양평·여주로 이전 결정

교통公 등 신설 2곳 양주?김포로

경기도가 시·군 공모를 통해 5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확정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교통공사(신설)는 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부천)은 동두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수원)은 양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신설)은 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수원)은 여주시로 각각 이전하거나 새 둥지를 튼다.

선정된 지역은 중첩 규제로 행정 인프라가 부족한 북부지역 2곳, 한강수계 수질과 녹지환경 보호지역으로 묶인 자연보전권역 2곳,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의 규제를 받는 민간인통제선 이남의 접경지역 1곳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정책 기조가 반영됐다. 남부지역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북부지역에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을 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이전하거나 새롭게 들어설 5개 산하기관의 임직원은 470여명으로 추산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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