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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무국 설치…개최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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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인근에 사무실 개소…비대면 개소식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가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07.02.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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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국제 청소년 대회인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무국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4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조직위)가 사무국을 설치하고 비대면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대체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Jamboree)는 1920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야영대회로, 매 4년마다 열린다. 잼버리는 '즐거운 놀이'라는 뜻을 담은 북미 인디언의 말인 시바아리(Shivaree)를 어원으로 한다.

개최국은 대회 6년전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결정된다. 한국의 전북 새만금은 지난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 총회에서 개최지로 선정됐던 바 있다.

사무국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오피스텔인 광화문플래티넘에 자리를 잡았다. 조직위는 지난 7월20일부터 여가부, 전라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관계기관 파견 직원과 외부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돼 활동해 왔다.

조직위는 사무국 정식 개소를 기점으로 대회 장소 기반시설 조기 구축, 콘텐츠 발굴, 민간참여 확대 유도 방안을 마련하는 데 나선다.

잼버리 대회 열기를 조성하기 위한 부대사업들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범정부 차원의 행정, 재정적 지원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조직위는 스카우트 정신인 '4S' 정신에 입각한 프로그램과 한국의 전통문화와 연계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대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4S 정신은 ▲연대·평화 가치 제고 ▲첨단기술과 신산업 체험 ▲안전 고려 ▲친환경 실천 등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22년 출범 100주년을 맞아 이번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대회에 171개국에서 5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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