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울산시,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 범시민운동 전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어르신 코로나19 예방 및 지원대책 일환 추진

뉴시스

【서울=뉴시스】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24일 매주 1회 이상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이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어르신이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통한 고독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자제 권유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동시에 효 실천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와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 참여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등 시민의 자발적 협조를 얻어 전 시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신 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반상회보 게재, 홍보물 배부, 각종 기관 안내문 등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 등 가급적 이동을 줄이고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로 효 실천을 대신에 하고 코로나19 확산도 방지하자"면서 "시민 여러분 각자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회사, 관공서, 학교, 교육청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별도의 어르신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집중 신청기간을 10월까지 연장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이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요보호 어르신의 안정적인 급식서비스를 위해 이미 시행하고 있는 거동불편 재가 노인 식사 배달(838명), 요보호 어르신 대체식 제공(1932명) 외에 추가로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 중 결식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현지조사해 급식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노인복지관 이용중단에 따라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서비스하고 코로나19 예방, 문화예술 등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지역 유선방송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