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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찾으면 수백억 로또 "나랑 별똥별 주으러 가지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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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천문연구원이 구축 중인 유성체감시네트워크에 포착된 '화구'. 대전과학고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서 촬영됐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3일 새벽 한국에 별똥별로 추정되는 큰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SNS에서도 운석을 찾겠다는 수많은 글이 게시됐다.

이날 대전의 한 시민이 “오전 1시 15분쯤 거대한 별똥별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목격담을 시작으로 경기 오산·광주·부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별똥별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때 별똥별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SNS에는 ‘운석 가지러 나왔다’, ‘주식으로 돈 따는 것보다 운석 줍는 게 빠를 것’, ‘찾으면 로또’ 등 게시글이 올라왔다.

시민들은 밤에 운동하다가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나 차를 타고 가다 블랙박스에 찍힌 별똥별 영상을 올리며 당장 찾으러 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운석은 ‘하늘의 로또’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비싸 운석을 전문적으로 찾는 ‘사냥꾼’(Meteorite Hunter)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운석을 찾을 확률 역시 로또만큼 낮기 때문에 유행처럼 운석을 찾아 다니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새벽에 목격된 밝은 물체는 ‘화구’라고 밝힌 바 있다. 화구는 크고 밝은 유성(별똥별)을 말한다.

#목격담 #별똥별 #운석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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