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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대구시, 홀몸노인 대상 스마트홈 서비스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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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이달부터 홀몸노인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실증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응급안전관리 등을 위한 것으로, 65세 이상 노인 신청을 받아 30가구를 선정해 실증한다.

내년 상반기 300가구로 늘릴 예정이다.

서비스 실증은 IoT 생활가전(냉장고, 공기청정기 등)과 원격 검침기(상수도·도시가스)를 통해 수집하는 일상생활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공·분석·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서비스 시스템에 수집되는 노인 생활패턴 정보를 분석해 이상 패턴이 발생하면 아파트관리사무소 시스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 조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스마트홈서비스 기술개발사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국비 38억원 등 총 73억원을 투입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실증은 일상생활 데이터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위급·응급 상황을 조기에 대응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라며 “지역 기업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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