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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부산시, 내년엔 미래 신산업 연구·개발 주력…115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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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1년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 확정

뉴시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021년 부산시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20.09.24.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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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내년 연구·개발(R&D) 사업비를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의 고도화와 한국형 뉴딜 대응 신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2021년 부산시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연구·개발(R&D)사업 예산은 총 111개 사업 1156억 원 규모로 올해 사업비 1101억 원 보다 5% 증가했다. 이 예산안은 12월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연구·개발(R&D)예산 배분·조정(안)은 연구·개발(R&D)예산 전문위원회의 심층검토를 거쳐 지난 8일 개최된 연구·개발(R&D)예산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내년 예산안은 ▲‘주력산업 경쟁력강화’에 383억 원 ▲‘정부 한국형 뉴딜 대응’에 451억 원 ▲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321억 원 등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는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적·산업적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뒷받침하겠다는 부산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내년에는 주력산업 경쟁력강화(38개 사업)를 위해 우선 변화하는 미래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 고도화에 139억 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친환경·중소형 고속선박 개발 등 조선·해양산업의 첨단화에 212억 원, 수소·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연구·개발에 32억3000만 원을 집중 투자한다.

정부 한국형 뉴딜 대응(28개 사업) 사업예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래할 신시장 선점과 과학기술·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비대면 관련 기술개발에 228.7억 원을 투자한다.

또 인공지능(AI)·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첨단의료·바이오 사업에 189.6억 원을 투자하여 시민의 의료권 확충 및 의료·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 태양광에너지, 파워반도체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과 활용 분야에 33.4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45개 사업)은 비대면·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블록체인 관련 연구·개발 인재, 스마트공장·로봇 관련 산업기술 인재, 의사 과학자 등 전문인력 육성 등 미래인재 양성에 65억1000만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 산업체의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위한 산·학 연구 협력에 92억4000만 원,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163억 원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하여 지역산업의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배분?조정(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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