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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삼성증권은 24일 이지스밸류리츠(334890)에 대해 태평로 빌딩의 공정가치가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상장 이후 첫 실적을 공시했다"며 "태평로 빌딩을 편입한 이지스 97호 펀드의 수익증권 99.9%를 보유한 리츠로, 태평로 빌딩을 자본 1133억원 대출과 보증금 등을 활용해 3027억원에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매입가 대비 공정가치는 평당 298만원 상승했다"며 "이번 실적에 부동산 평가이익 356억원이 반영됐다. 본 리츠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상승시켰고 리츠 순자산장부가(NAV)는 기존 대비 29.9%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NAV 1배 가정 시 주당 가치는 6500원, 배당할인모형을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적정가치는 주당 5400원으로 산출된다"며 "증권발행신고서 기준 배당금은 주당 49원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실적 기준으로는 60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공정가치 평가이익은 배당가능 이익에 포함되지 않지만 본 리츠의 태평로 빌딩 매입이 예상 대비 조기에 완료되면서 임대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전일 종가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7%로 추정한다. 상장 리츠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오피스는 물론 가치 증대가 예상되는 우량자산을 편입한다는 점에서 태평로 빌딩 이후 편입 자산으로 물류센터를 모색 중"이라며 "이지스자산운용은 다양한 물류자산을 펀드로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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