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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하늘 위 호텔서 전국일주" 아시아나항공, 일반 대상 '비행체험'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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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투입 강릉·포항·제주 상공 비행…가격 20만~30만원대

뉴스1

아시아나항공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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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일반승객을 대상으로 한 비행체험 관광상품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A380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상공을 2시간 가량 비행하는 특별 관광상품을 다음달 24~25일 양일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은 그간 국내선 항공편에는 투입이 되지 않던 기종으로 이번 특별상품을 통해 A380에 탑승하여 국내 상공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공편은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판매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30만5000원, 비즈니스석 25만5000원, 이코노미석 20만5000원(세금 포함 총액)으로 구성되며,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해 승객간 일정간격을 두고 배치한다. 2인석의 경우 1명이, 3~4인석의 경우 2명이 탑승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실제 가용 좌석수보다 185석 축소된 310석만 운영될 예정이다.

또 탑승객 모두에게는 기내식과 어메니티 키트, 국내선 50% 할인쿠폰 및 기내면세품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도 함께 서비스 된다. 마일리지 역시 Δ비즈니스 스위트석 828마일 Δ비즈니스석 690마일 Δ이코노미석 552마일 등 적립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특별 관광상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항공여행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이번 특별상품을 구상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누구나 맘 편히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일상의 순간이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A380 특별 관광상품'은 이날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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