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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해식, 결국 사과 “선관위원이 민주당 편들라는 말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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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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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지난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자신의 발언 논란에 대해 24일 공식 사과했다.

이 의원은 당시 조 후보자를 향해 “후보자는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라며 “민주당에 불리한, 혹은 공정하지 않은 그런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임무도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했다가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에 휘말렸다. 같은 당 금태섭 전 의원도 이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설마 제가 선관위원이 되면 민주당 편을 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겠느냐”며 “선관위원은 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정돈된 발언을 하지 못해 오해를 불렀음을 인정한다”며 “특히 ‘불리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오해를 불렀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해 오해를 부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도 했다.

[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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