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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중랑구,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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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랑 놀자’ 등 서울 자치구 최초 인증

헤럴드경제

지난해 진행된 '숲속 색깔나라 친구들 안녕!'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연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 [중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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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산림교육프로그램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랑구는 자체 개발한 산림교육프로그램 ‘흙이랑 놀자’와 ’숲속 색깔나라 친구들 안녕!‘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산림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기관의 산림교육프로그램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서울시 자치구 중 인증을 획득한 것은 중랑구가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흙이랑 놀자’와 ‘숲속 색깔나라 친구들 안녕!’은 매년 구에서 진행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 운영됐다.

‘흙이랑 놀자’는 만 5세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신내동에 위치한 구릉산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흙 놀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숲속 색깔나라 친구들 안녕!’도 만 5세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용마산에 위치한 용마산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이 만든 다양한 색을 탐구하고 천연염색 과정을 체험한다.

이밖에도 구는 오는 10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도토리야 놀자’(용마산 유아숲체험원), ‘구릉산에서 가을 추억 만들기’(구릉산 자연체험공원), ‘먹이사슬 딱지놀이’(봉화산 유아숲체험원), ‘희망을 주는 솟대 이야기’(망우산 어린이모험놀이터) 등 4개 비대면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에 마련된 체험장을 방문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지역 내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인격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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