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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경의선 숲길·하늘노을길…마포구, 걷고싶은길 1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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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위해 마련

헤럴드경제

마포구 홍대 축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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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마포, 걷고싶은길 10선’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걷고싶은길 선정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구민 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마포의 문화·관광·역사·자연 등이 접목된 도보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선정된 코스들은 도보환경이 매력적인 노선 뿐 아니라 관광요소와 마포의 스토리가 있는 노선, 마포구민 외 타 지역 주민에게도 인기 있는 노선, 코스가 편중되지 않은 구 전체를 걸어볼 수 있는 노선 등으로, 예비선정 및 최종선정 과정을 거쳤다.

걷고싶은길 10선은 ▷다양한 지역주민 문화공간이 산재한 ‘경의선 숲길’ ▷도시의 변화와 ‘기생충’ 영화 촬영지를 볼 수 있는 ‘아현동 고갯길’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시절을 되돌아보는 ‘마포나루길’ ▷한강을 따라 양화진 등 역사를 간직한 ‘마포한강길’ ▷와우산과 홍대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와우!홍대길’ ▷한강길과 망원동 골목을 같이 경험하는 ‘망원한강길’ ▷성미산 마을과 주변 관광지를 산책하는 ‘성미산 동네길’ ▷하천을 따라 형성된 선형 산책로 ‘개천 따라 한강길’ ▷공원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반기는 ‘하늘노을길’ ▷문화비축기지와 DMC의 특성을 살린 ‘매봉상암길’ 등이다.

구는 앞으로 ‘마포, 걷고싶은길 10선’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안내홍보물을 발행할 계획이며, 여행 전문잡지에 게재하고 마포구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 걷고싶은길 10선은 단순한 걷기 코스가 아닌 마포의 관광지와 스토리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선정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걷기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언택트 시대에 가장 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많은 이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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