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부산시, 추석 연휴 공·사설 봉안·묘지시설 전면 임시 폐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둔 20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벌초 및 성묘를 하고 있다. 2020.09.20. yulnet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이번 추석에 영락공원·추모공원 등 공설봉안·묘지시설을 전면 폐쇄한 데 이어 사설 봉안·묘지시설도 임시 폐쇄키로 했다.

부산시는 사설 봉안·묘지시설 6곳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 닷새동안 전면 폐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 폐쇄되는 시설은 ▲실로암 공원묘원(기장군) ▲대정공원(기장군) ▲백운1·2공원(기장군) ▲소원사(기장군) ▲천주교묘지(남구) ▲정수사(연제구) 등 6곳이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추모객들이 봉안·묘지시설에 몰릴 것을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실로암 공원묘원과 소원사의 경우, 봉안당에 한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특별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봉안·묘지시설은 명절을 맞아 많은 추모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곳이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면 임시 폐쇄키로 했다”며 “사전예약을 통한 방문 시에도 최소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부산시역 내 봉안·묘지시설은 총 9곳으로 공설시설인 영락공원·추모공원을 비롯해 사설시설인 실로암 공원묘원, 대정공원묘원, 백운공원, 소원사, 천주교묘지, 정수사, 화엄사 하늘복여여 등 7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