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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시진핑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전세계 공공재로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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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말 우한에서 코로나19 대규모 발병과 전 세계 확산에 따른 '중국 책임론'에서 벗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2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화상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어 결코 마음을 놔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코로나19 방제와 관련해 경험을 나누고 필요한 국가들을 지원하길 원한다"면서 "중국은 유엔 체계,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협력과 공동 방제에 나서는 걸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돼 사용할 경우 전 세계 공공재로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개도국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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