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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광양, 배알도 근린공원 모두에게 열린 '무장애 공원'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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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개선사업’ 공모 선정

관광약자 배려 화장실 신축, 보행환경 개선

아시아투데이

전남 광양시 배알도 근린공원 전경. /제공=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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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광양시 배알도 근린공원이 무장애 관광지로 새롭게 단장된다.

광양시는 전남도가 공모한 ‘2020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배알도 근린공원의 관광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관광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에 대한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이번 사업으로 관광약자 배려 화장실을 신축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일상의 장애가 관광 장애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열린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휠체어, 카고자전거 등 장애인 이동수단을 확충하고 이동수단 보관시설을 신축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추경예산으로 매칭 시비 2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3억3000만원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5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잇는 해상보도교와 짚트랙이 완공되고 배알도 섬 정원 조성사업까지 마무리되면 광양의 핵심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대표관광지를 무장애 관광지로 전환시키고 점차 시(市)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 유일의 섬으로 남은 배알도는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으로 정상의 해운정에 오르면 섬진강과 남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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