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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코로나 예방"...한국철도, 추석 안전여행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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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으로 구간연장 금지, 무표객 강제하차 및 10배 부가금 징수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추석안전여행 캠페인 홍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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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추석을 앞두고 모두가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추석 안전여행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대수송 기간(9월29일~10월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열차를 타고 고향을 찾는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열차 내에서 이용 구간을 연장 요청하거나, 승차권없이 열차에 타서 차내 발매를 요청하는 경우 ‘입석’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이번 추석 명절기간에 한해 별도의 운행 기준을 정하고 사전에 캠페인을 통해 널리 알리기로 했다.

추석 안전 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차권에 표시된 구간 내에서 이용해야 한다. 매진된 열차 안에서 이용구간 연장을 요청하면 입석이 발생하는 만큼 연장처리가 안된다. 또한 승차권없이 무표로 승차하거나, 다른 열차의 승차권을 갖고 승차하면 안된다.

매진된 열차에서 승차권에 표시된 구간을 벗어나서 이용하거나 정당한 승차권 없이 승차한 경우 다음역에서 하차해야 하며, 이미 이용한 구간에 대해서는 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10배 부가운임이 징수된다.

앞서 한국철도는 승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추석명절 승차권 예매 기간에 창가 좌석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으며, 열차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입석 발매도 중단했다.

다만, 창가 좌석발매 시스템 적용 전 이미 예매가 완료된 정보기술(IT) 취약계층(경로·장애인)의 승차권 중에서,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 경우 등에 한해 통로 측 인접좌석을 발매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명절 기간 열차 내 운영 기준을 정했다”며 “모두 힘든 시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길을 위해 협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안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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