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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충남테크노파크, 맞춤형 기업지원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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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거래촉진 및 디스플레이산업 시제품제작 성과
올해 말부터 미니 CTP 운영사업 추진키로


파이낸셜뉴스

충남테크노파크가 지난 22일 지역 유망잠재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체결한 충남TP-공주시-(사)공주시기업인협의회 3자간 업무협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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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1. 수처리 전문업체인 ㈜워터핀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워터핀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실시하고 있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기술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고, 그 결과 문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수처리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 스타트 업 기업인 ㈜휴엔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제조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휴엔은 바이오 분야 신생 벤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이어 바이오 식품 제조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휴엔은 최근에는 투자처로부터 투자금 7억원을 확보하면서 신제품 판매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6명을 채용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및 연구개발지원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애로 요인 해결 및 원인 분석 △충남테크노파크-기업-전문가 간 협업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전시회, 박람회, 상담회 등 국내외 시장 개척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수요기술 334건 발굴 △기술이전 142건 등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매출액 14.2% 증대, 6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또한 충남TP는 지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신제품 시제품제작 지원 11개사 21건 △신규 수출 계약 지원 8건 △기술지도 및 컨설팅 지원 11건 등을 추진했으며 이로인해 수혜 기업 매출액이 무려 26.4%가 증가했다.

이와 관련, 충남테크노파크는 다음 달부터 충남지역 15개 시·군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니 CTP 운영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군별 균형적 발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올해 말부터는 충남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군별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공동 협력 사업 발굴은 기존 TP 수행사업을 통한 시군 기업 유입 방식에서 시군별 예산 출연을 통해 필요 지원사업 제공 방식으로 추진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충남TP와 기초자치단체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중앙정부 핵심 정책이 시군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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