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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현대차·LG전자 만나니, 전기차 ‘달리는 사랑방’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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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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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LG전자와 협업해 '사랑방'처럼 아담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휴식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달리는 사랑방'이자 '디지털 생활공간'을 내년부터 출시될 아이오닉 전기차에 적용한다. 자동차 생활이 아니라 ‘자동차=생활’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다.

현대차는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비전 전시물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24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개인화 된 디지털 공간, 움직이는 사무실, 편안한 휴식 공간 등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라 부르는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차량 내 일상 가전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슈즈케어기, 커피머신, 의류케어기, 차량 전장 설치용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차량 내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

탑승자가 차량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UV LED 조명과 청소하는 플로어봇(Floor Bot)이 동작한다.

천장에 설치된 'UV LED 조명'은 실내를 살균하고 바닥에 설치된 바(Bar) 형태의 '플로어봇'은 먼지를 흡입하며 바닥을 깔끔하게 청소한다.

현대차는 내년 초 출시될 준중형 CUV '아이오닉 5'를 필두로 고객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줄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은 기존 차량에서 볼 수 없는 효율적인 내부 공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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