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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국민 70.9%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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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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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단체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9%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집회의 자유는 권리이기에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6%, '잘 모른다'는 답변은 5.5%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금지해야 한다' 응답이 많았고, 특히 40대(77.2%)와 70세 이상(76.9%)에서 반대 의견이 두드러졌다.

30대(68.6%)와 50대(68.1%), 60대(67.9%), 20대(67.9%)에서도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대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8.4%)과 중도층(68.2%)에서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보수층은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2.0%,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44.0%를 기록하며 두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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