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속보] 집단감염 속수무책…신규 확진 이틀째 세자릿수 '125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신규 환자 125명…국내발생 110명·해외유입 15명]

머니투데이

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13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도 닷새 만에 세자릿수로 올라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3341명으로 전날보다 1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두 자릿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10명을 기록한 후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0명으로 지난 19일 106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왔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92명은 수도권 확진자다.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이다. 이 외 부산 7명, 강원 2명, 경북 2명이고, 대구, 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수도권의 경우 증권회사, 정신요양시설, 병원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8.15 서울 도심 집회 n차 감염으로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12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중 외국인은 12명, 내국인은 3명이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우즈베키스탄 6명 △터키 3명 △미국 2명 △인도네시아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러시아 1명 등이다.

하루새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3명이 감소해 126명으로 줄었다. 사망자는 5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93명이고, 사망률은 1.68%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2명이고, 누적 격리해제자는 2만832명이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89.25%를 차지한다. 현재 2116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해 226만899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222만4876명이 음성이 나왔고, 2만782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