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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인천광역시, 자활사업 시행 20년 새로운 도약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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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천시청 전경(제공=인천시)


[인천=스포츠서울 최성우 기자] 인천시는 올해 자활사업 2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특색을 살린 인천형 자활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시작된 자활사업 20주년 맞아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고 향후 자립을 위해 필요한 자산형성 지원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에는 3281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자활사업 참여자 목표를 3700명으로 설정과 남은 3개월 동안 목표에 최대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효율적·체계적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인천 최초의 자활사업 지원조직은 1996년 동구 자활지원센터가 자활사업의 전신인 생활보호법상 취로사업의 시범운영기관으로 설치되면서 시작되어, 2020년 현재 자활근로사업단 운영 등 자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9개 군구에 11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 자활사업 보장기관인 시, 군구와 수행기관인 자활센터 자활기업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자활사업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색에 맞는 자활사업 추진으로 자활일자리 확충
시는 그동안 자활참여자들의 수요에 맞는 충분한 자활근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자활사업을 발굴해 왔으며, 2015년부터 공공기관 등 지역내 자원을 연계한 자활일자리 개발을 본격화했다.

LH인천지역본부로부터 만수7단지 아파트 지하상가를 무상임대받아 버섯재배농장인 꿈이든 일터 2호점‘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를 설치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아파트 공실상가에 자활사업을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로, 13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역공공기관 등과 연계 자활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아이템을 접목한 자활사업을 더욱 확대와 꿈이든을 전국의 대표적인 자활사업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지원으로 저소득층 자활성공 지원
자활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에 계속해서 머물지 않고 자활능력을 배양하여, 자립에 성공이다.

이에 시는 자활참여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자활근로사업에 필요한 실무형 현장교육, 취·창업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 등 각종 교육 및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 수요 및 변화된 자활사업 환경에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자활참여자들의 자활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자활성공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자활사업의 꽃 자활기업 육성 지원
자활기업은 자활사업단에 참여한 자활근로자들이 직접 창업한 기업으로서, 자활근로자들의 자립의 터전이되는 자활사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자활사업의 육성을 위해서 자활기업 창업 및 점포 임대를 위한 융자, 신규자활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 기계·장비 등 기능보강비 지원 등 재정적 지원과 함께, 자활기업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경영컨설팅, 운영자 교육·연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자활기금 등을 활용하여 자활기업의 업종 다변화를 유도하고, 견실한 기업으로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확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한 거래가 확대될 수있도록 자활기업에 대한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형 자활사업 추진으로 자활사업의 미래 준비
자활사업은 2000년 제도화된 이후 근로를 통한 저소득층의 탈수급과 근로 동기 고취, 사회적 관계 개선 등의 성과를 나타내왔지만, 최근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시와 고용 중심 국정운영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변화된 자활사업환경에 맞춘, 인천자활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인천복지재단에게 ‘인천자활사업 중단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위탁하여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인천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단기발전전략 3개년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자활사업의 효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조명노 인천시 자립정책과장은 “저소득층 자활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을 위해 지역특색을 살린 인천형 자활사업을 개발하여 새로운 인천자활사업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우기자 ackee2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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