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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성동구, '나홀로 추석' 3532명에 '든든 돌봄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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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성동구청 전경/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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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석 연휴 기간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동구는 추석 일주일 전부터 '미리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3532명을 대상으로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고 대청소와 이불세탁과 같은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한다. 건강 고위험 가구는 마을간호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연휴 전날과 다음날은 '안부확인의 날'로 동별 우리동네 주무관이 직접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에는 취약계층 긴급상황 대응반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이 운영된다. 구청 및 17개 동주민센터 간 유선 및 SNS을 통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건강 고위험 1인 가구 235명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확인 후 병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즉각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독거노인을 위해 버섯과 새싹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한뼘 텃밭 세트'도 배부한다. 버섯은 하루 2회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면 손쉽게 키울 수 있고 수확해 든든한 영양보충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역 내 총 500명의 독거노인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나홀로 가구'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평소 경로식당을 이용하거나 급식 지원을 받던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940명에 대해서는 연휴 시작 전날인 29일에 5일분에 해당하는 밑반찬이나 대체식품을 배달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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