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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로나19에 취약한 아마존 원주민…최대 부족 700여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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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브라질 비정부기구 사회환경연구소(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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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주민 공동체인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원주민 단체인 `야노마미 원주민 특별위생지구`는 현지시간 22일 작성한 보고서에서 "야노마미 부족민 가운데 지금까지 709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아마조나스주와 호라이마주에 걸쳐 있는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에는 2만7천여명이 살고 있는데 불법 광산개발업자들이 몰려들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역이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에서 확진자와 사망자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주민 보건협의회는 "브라질 정부가 의료진과 의약품 지원을 포함해 야노마미 부족민들을 위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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