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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경기북부서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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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2명·포천 요양원서 5명·양주서 1명 등 8명

연합뉴스

코로나19 n차 감염 지속
(서울=연합뉴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에서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9.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북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정부에서 주민 2명(의정부 162·1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3일 포천 요양원에서 입소자 3명(포천시 65∼67번)과 종사자 2명(68·69번) 등 5명이 확진됐다.

이어 양주시 고읍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민이 지난 19일부터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사흘간 확진된 8명이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역학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8명 중 7명은 모두 의정부 163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 요양원은 의정부 163번이 근무하는 곳이며 양주 확진자는 의정부 163번의 지인이다.

의정부 163번은 서울 마포구 확진자인 A씨의 접촉자로, 둘은 가족 관계에 있다.

A씨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은 뒤 확진됐으며, A씨와 접촉한 가족 모두 양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A씨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감염된 뒤 2차, 3차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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