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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올 추석 연휴 이용객 4만6000명…인천공항 ‘텅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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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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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텅 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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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해외여행객들 차량으로 가득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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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올 추석 연휴 인천공항은 이용객이 없어 유령공항이 될 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인 29일부터 10월4일까지 6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4만5970명으로 예측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89만136명에 비해 95.7% 감소한 것이다. 하루 평균 출국객은 3701명, 입국객은 3961명이다. 지난해 추석땐 하루 평균 출국객은 8만6791명, 입국객은 9만1236명이다.

추석 연휴 이용객이 가장 적은 날은 30일이다. 이날은 출국객 3573명, 도착객 2492명으로 전체 이용객은 6065명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2일이다. 이날은 출국객 5057명, 입국객 4710명 등 9767명으로, 1만명도 안된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해외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고 공항철도 운행을 증편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어수선했다. 또한 제1·2여객터미널에서 한가위 문화 한마당 등 한국전통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지만 올해는 문화행사도 없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만 해도 해외 여행객으로 북적였던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직격탄으로 텅 비게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주) 소속 직원(56)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직원 4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인천공항에 비상이 걸렸다.

글·사진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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