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에이네트웍스가 자동차향 고신뢰성 이미지센서 패키징 기술로 자율주행차 시장을 공략한다.
24일 아이에이네트웍스는 신제품 ‘네오팩 인캡(NeoPAC Encap)’ 샘플 모델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샘플 모델은 자동차 전후방 센서용 패키지다.
네오팩 인캡은 전장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 ‘AEC-Q100’ 인증을 획득한 자동차향 고신뢰성 이미지센서 패키지다. 기존 제품인 네오팩 I(NeoPAC I)보다 한 단계 높은 신뢰성 기준을 적용한 자체 광학센서 CSP(Chip Scale Package) 패키징 특허기술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네오팩 인캡, 모듈 소형화에 최적화된 네오팩 3D(NeoPAC 3D)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모바일, 양자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QRNG(양자난수생성기) 칩셋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에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이에이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네오팩 인캡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향 이미지센서 패키지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내 자동차향 고신뢰성 패키지로 인증받은 제품이 극히 드물어 향후 자율주행차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에 활용되는 센싱카메라 등에도 본 기술이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그룹 관계사 아이에이와 자율주행 관련 국책과제도 진행 중이다.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기반 적외선 센서칩 개발을 통해 자동차향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객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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