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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강호병 뉴스1 편집인 "3S 혁신 기업이 新유통시대 승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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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F2020] 속도·공간·생존 3대 키워드 제시…"업태간 경쟁 준비해야"

글로벌 석학·기업인 머리 맞댄다…"신유통시대 청사진은"

뉴스1

강호병 뉴스1 전무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미래유통혁신포럼(RFIF2020)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3S(Speed·Space·Survival)시대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9.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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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 거대한 도전을 기회로 바꾸려면 '3S' 전략이 필요합니다"

강호병 뉴스1 편집인 겸 전무이사는 24일 "유통업계의 경쟁은 업체간에서 '업태간'으로 바뀌었다"며 "속도·공간·생존 3가지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물살을 탄 '신(新)유통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온·오프라인 유통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물류망을 첨단 시스템으로 고도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신속하게 전달할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주문이다.

강 편집인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 2020'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편집인은 스펜서 존슨의 저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인용하면서 "코로나19는 온라인 소비에 날개를 달아줬고, 생사를 가를 경쟁은 업체간이 아닌 '업태간'으로 바뀌었다"고 유통업계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이어 "자본의 힘을 빌려 급속도로 성장하는 신예 유통업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앞세운 스타트업이 시장을 맹렬하게 파고들고 있다"며 "유통과 물류의 경계도 허물어졌다"고 말했다. 모든 상품이 새벽배송, 당일배송되는 '총알배송' 시대에서는 유통과 물류를 모두 정복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1

강호병 뉴스1 전무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미래유통혁신포럼(RFIF2020)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3S(Speed·Space·Survival)시대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9.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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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편집인은 뉴노멀(새일상)을 맞은 신유통시대 승자의 조건으로 '속도'(Speed), '공간'(Space), '생존'(Survival) 3대 분야에서의 혁신을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을 몇 번 두드리면 구하지 못할 상품이 없고, 편의점이 도보 배송 서비스까지 내놓고 있는 시대가 왔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스피드'에서 밀리면 끝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서울에 있는 백화점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와 경쟁하는 시대"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포장하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스마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편집인은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고도화된 첨단 물류망과 소비자의 욕구를 즉각적으로 분석·대응하는 유통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며 "지금 당장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스1 유통포럼에서는 '3S 시대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국내외 최고 석학과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코로나19 시대 신유통업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제1 세션에서는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그룹'의 치엔이 라즈글로벌 총책임자와 네이버쇼핑 부문을 이끄는 김평송 네이버 포레스트 CIC 리더, 장유성 SSG닷컴 최고경영기술자(CTO)가 '유통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제2 세션에서는 고영선 홈플러스몰 사업부문장, 김종서 GS리테일 전략부문 DX추진실장, 하한수 LPK로보틱스 전무, 김유섭 CJ제일제당 트렌드&인사이트 담당 상무, 이진성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소장이 각각 강연에 나선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 등 국내 정치·산업계 명사가 대거 참석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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