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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U+알뜰폰, 셀프 개통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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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효과’에 7만건 돌파

전체 고객 48%가 셀프 개통

헤럴드경제

LG유플러스는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셀프개통을 통해 ‘유플러스(U+)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셀프개통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뒤 고객이 혼자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간편 서비스다. 상담사나 ARS로 개통을 신청할 필요없이 5분 이내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미디어로그’ 셀프 개통 건수가 7만 1000여 건이라고 밝혔다. 전체 고객 중 셀프개통을 이용한 비율도 48%에 달한다. 지난 해 전체 셀프개통 건수는 3만 5000여 건이었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Liiv M)’에서도 가입 고객의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셀프개통을 시작한 ‘LG헬로비전’도, 개통고객의 30% 가량이 셀프개통을 이용했다.

LG유플러스는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U+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셀프 개통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주요 5대 편의점인 ▷GS25(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 ▷CU(LG헬로비전) ▷세븐일레븐(에넥스텔레콤) ▷이마트24(에스원·인스코비·LG헬로비전) ▷미니스톱(인스코비) 등에서 U+알뜰폰 유심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이통3사 중 U+알뜰폰이 유일하다. 전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알뜰폰 유심의 55%가 U+알뜰폰의 유심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셀프개통 서비스는 연내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스마텔, 에스원, 큰사람 등 여러 알뜰폰 업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쉽고 빠르게 U+알뜰폰에 가입하는 셀프개통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U+알뜰폰을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고 가입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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