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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28일부터 거류증 있는 한국인은 별도의 비자 없이 中 입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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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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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중국 입국 불편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

2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유효한 거류증이 있는 외국인은 오는 9월 28일부터 별도의 비자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만약 기존 거류증이 만료된 사람은 중국 영사관 등에서 입국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지난 3월말부터 외국인은 거류증이 있어도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인들도 28일부터 유효한 중국 취업(Z), 동반 등 개인사무(S1) 등 두 종류의 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별도의 비자신청 절차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이들의 경우 과거처럼 자유롭게 입·출국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다만 유학생이나 언론인 등의 거류 허가 소지자가 중국에 입국할 경우 여전히 입국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이들은 중국 입국은 28일 신규조치 적용 이전과 동일한 셈이다.

중국정부는 한국인에 대해 지난 8월 5일부터 유학생과 취업자, 유효한 거류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비자를 발급받는 형식으로 입국을 허용했었다. 이번 새로운 조치는 여기에서 다소 완화된 셈이다.

물론 모든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의 음성 확인증을 제출해야 한다. 입국후 2주간의 강제격리 조치도 그대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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