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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5G 데이터 사용량 1년새 2300%↑…4차산업혁명 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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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인공지능 스피커 860만대 판매 등 변화상 발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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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의 기반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고도화 및 산업·국가인프라 혁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2020 4차산업혁명 지표‘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디지털경제의 원유인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5조5684억원(전년대비 8.5%↑), 데이터 직무 인력 수는 8만9058명(전년대비 7.8%↑)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뉴딜을 통해 확대될 공공데이터의 개방 건수는 3만3996건으로 전년대비 5064건 증가했다.초연결사회로의 진입 현황을 나타내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는 2607만개로(6월 기준) 전년대비 21.6% 증가했으며, 작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가입자 수는 7월 기준 785만명을 돌파했다. 5G 데이터사용량(트래픽)도 14만 4000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등 5G 사용도 확대되는 추세다.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되는 OTT서비스 이용율도 52.0%에 이르는 등 미디어 이용행태도 다변화 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 매출액도 2900억원(전년대비 11.5%↑)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도 3만 8000여회에 이르러 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구현하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된 인공지능 스피커 대수(누적)는 861만대로 전년대비 45.7% 증가했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 및 활용 기업수는 1500개로 전년대비 47.9% 증가했다.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 안전하게 교류함으로써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누적)는 4339개소로 전년대비 87.3%라는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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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사회에서 도입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공장의 경우 작년 12월까지 1만2660개가 구축되었으며,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인프라 고도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도로지도는 6700km(전년대비 284.8%↑) 구축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계좌수 및 가입자수는 2400만 계좌, 1327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50.0%, 34.2% 증가했다. 대표적 1차 산업인 농수산업 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 스마트팜 등이 확대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빨라진 4차산업혁명 진행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께 4차 산업혁명의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지털 뉴딜이 마중물 역할을 다하여 4차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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