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과일보 등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중국이 대만을 향해 보내는 압박 신호에 맞서 전 세계를 향해 중국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차이 총통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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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차이잉원으로 소개된 타임지(노란색) |
타임지에는 미국 공화당의 중진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명의의 소개 글도 함께 실렸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지난해 10월 대만 국경일 행사에서 차이 총통이 대만인의 권리를 어떻게 수호하고자 하는지 자신의 눈으로 직접 봤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이 총통의 리더십 아래 대만이 자유를 지표로 계속 삼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과 달리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차이 총통은 야당인 민진당의 총통후보자 시절인 2015년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아시아판의 표지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타임은 '그녀가 중화권의 유일한 민주국가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는 제목을 달았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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