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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개성공단기업 경영개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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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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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사업기업들이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설립에는 54개 기업대표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창립총회에는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 이희건 나인 대표, 성현상 만선 대표, 이재철 제시콤 대표 등 31명이 발기인 참석했다.

조합은 ‘개성공단기업 공동브랜드 사업’으로 OEM 기업 원청의존도를 줄이고 판로개척을 통한 자생력을 제고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감으로써 국내외 유수의 쇼핑몰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콘소시엄사업’과 ‘소액수의계약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해외시장개척과 정부 및 공공기관 구매사업 공동참여를 추진하고, ‘파주지역 개성공단기업 공동물류사업’을 추진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 물류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는 “개성공단사업 기업들은 북한 노동력과 남한 자본, 기술을 활용해 개성지역의 척박한 기업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가치사슬체계를 만들었던 저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지는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 개성공단 사업기업들의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중심 조직으로 활동을 하면서 개성공단 사업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제조업 부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보훈 기자 bbang@ajunews.com

신보훈 bb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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