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개성공단 기업들 협동조합 구성, 활로 모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노컷뉴스

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성공단 폐쇄로 경영이 악화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로를 모색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54명은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성공단조합은 '공동브랜드 사업'을 통해 원청 의존도를 줄여 자생력을 제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국내외 쇼핑몰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출콘소시엄사업'과 '소액수의계약지원 사업'등을 통해 해외시장개척과 정부 및 공공기관 구매사업 공동참여를 추진하고, '파주지역 개성공단기업 공동물류사업'을 추진하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물류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삼덕통상 문창섭 대표는 "개성공단 기업들은 북한의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해 개성지역의 척박한 기업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가치사슬체계를 만들었던 저력을 갖고 있는 기업들로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지는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중심 조직으로 활동을 하면서 이들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제조업 부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