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더 이상 마약에서 안전하지 않아…철저히 관리할 것"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해 2020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근절방안을 논의했다.
마약류대책협의회는 마약류 문제에 대한 관련 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대책을 협의·조정하는 국무총리 소속 협의회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다크웹과 가상통화를 악용한 마약류 거래를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마약류 범죄수사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체계적인 수사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양을 분석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하수역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종 마약류 사용 행태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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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대책협의회 의장인 국무조정실 장상윤 사회조정실장은 "이런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2021년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문제 인식을 토대로 마약류를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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