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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배틀그라운드' 크래프톤 상장첫발…주관사 선정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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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 입성 추진…영업실적 측면서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3N'에 버금

연합뉴스

크래프톤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게임업계의 숨은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이 증시 상장을 위한 첫발을 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다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크래프톤은 내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보다 실적이나 개발력 등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게임업계와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작인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가 PC·모바일에서 모두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미 영업 실적 측면에서는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251270] 등 이른바 게임업계 빅3인 '3N'에 버금간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천790억원, 영업이익 1천612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익 기준으로 국내 게임업체 중에선 넥슨(3천25억원)과 엔씨소프트[036570](2천90억원) 다음이며 넷마블(817억원)보다 많다.

이에 최근 공모주 열기가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상장 직후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이 수십조원에 달하리란 관측도 나온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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