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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집에서 다친 손 재활…네오펙트 '스마트 글러브'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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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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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마트 글러브를 이용한 홈 재활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24일 네오펙트에 따르면 스마트 글러브는 신경계 질환 환자들의 손과 손가락, 손목 재활을 돕는 의료기기다. 이번 임상을 통해 국내 개인용(B2C) 스마트 글러브 제품을 출시하기 이전 단계에서 제품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임상은 국립재활원, 한양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병원에서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 글러브로 재활훈련을 수행한 효과와 집에서 혼자 스마트 글러브를 이용해 홈 재활을 수행한 훈련 효과를 비교한다.

네오펙트의 홈 재활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 엔진을 접목해 환자의 상태에 최적화된 훈련을 추천해준다. 환자들은 병원 방문 없이 집에서도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네오펙트는 임상시험의 유의미한 결과를 토대로 홈 재활 기반의 개인용 스마트 글러브를 식약처에 허가 받을 계획이다.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게 될 경우 환자는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가정에서 네오펙트 제품을 이용해 스스로 재활훈련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지난 6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과해 국내에서도 시범적으로 원격 재활의료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홈 재활이 가능한 개인용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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