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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전기술, 대우조선해양과 '해양부유식 원전'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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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협력 양해각서 체결

사업 발굴·프로젝트 공동 수행키로

뉴시스

[세종=뉴시스]한국전력기술의 해양용 소형원전(SMR)인 BANDI-60이 부유식으로 탑재돼 발전하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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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전력기술과 대우조선해양이 해양부유식 원전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기술은 24일 대우조선해양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장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진행했으며 염학기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장과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해양 원자력 기술 개발, 사업 발굴,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한국전력기술이 보유한 세계적인 원전 설계·건설 기술과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건조 경험, 노하우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기술은 2016년부터 해양용 소형원전(SMR)인 BANDI-60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BANDI-60을 탑재한 해양부유식 원전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염 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우수한 해양 부유체 설계 제작 기술과 한국전력기술의 선진 원자력 기술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한국전력기술과 해양 원자력 협력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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