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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관망도 이 정도면 상승장'...서울 아파트값 16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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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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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16주째 상승했다. 전체적인 관망세에도 중저가 단지 상승세로 5주째 0.01%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이 24일 발표한 '9월 3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5주째 같은 상승률이다. 감정원은 "정부 대책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9억원 이하 또는 중소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 역시 전주 변동폭을 유지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보합을 기록했고, 강남구는 0.01% 소폭 올랐다. 종로구가 보합 전환했다. 도봉구(0.01%)와 성북구(0.01%) 등은 오히려 상승 전환했다. 관악구는 0.03%로 1주 전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p) 확대했다.

인천(0.05%)과 경기(0.1%) 역시 1주 전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인천은 미추홀구(0.16%)와 부평구(0.11%)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용인 기흥(0.27%)-수지구(0.23%), 고양 덕양구(0.23%), 광명시(0.2%), 구리시(0.18%) 등의 상승폭이 컸다.

지방은 세종이 0.43%를 기록,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대전 0.3%, 대구 0.22%, 울산 0.21%, 부산 0.12%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은 0.08%를 기록, 65주째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가을이사철 등의 영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0.13% 상승했고, 송파(0.12%)·강남(0.09%)·서초구(0.07%) 등 강남3구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밖에 성북구(0.11%)를 비롯해 마포구(0.1%) 등 강북권 인기 지역도 평균 상승폭을 웃돌았다.

지방은 세종이 전세 물건 부족 현상으로 1.48% 올랐다. 이 밖에 울산 0.46%, 대전 0.29%, 부산 0.12%, 대구 0.12%, 광주 0.05% 등을 기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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