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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신촌 세브란스병원→포천 요양원 전파…누적 확진자 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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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상보)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8명 추가…누적 58명]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병원종사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71동 재활병동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 17명은 모두 71동 재활병동에서 나왔다. 간호사 1명과 직원 2명, 환자 1명, 보호자 2명, 간병인 1명과 함께, 이 병동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 10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0.9.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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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포천소망공동체요양원으로 확산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정오 기준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보다 8명 증가한 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8명 중 2명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고, 6명은 포천시 소망공동체 요양원 관련 확진자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을 방문한 후 감염된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추가 전파를 일으켰다"며 "이로인해 감염된 확진자가 소망공동체요양원 직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재활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A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병원 밖에서 소망공동체요양원 직원인 B씨와 접촉했다. B씨는 A씨로부터 감염된 후 요양원에서 근무하다가 요양원 근무자들과 입소자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다.

이외에도 전날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인천 계양구 생명길교회 관련해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를 통해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서울 강남 대우디오빌 관련 추가 확진자는 2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서울 관악구 스포츠센터와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다.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3명,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부산 연제구 관광용품 설명회 관련해 접촉자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부산 북구 식당과 관련해 접촉자조사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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