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민·관·학 협력기구인 초록학교추진협의회(협의회)가 24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초록학교 만들기 사업의 제도화 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풀꿈환경재단 제공) 2020.09.24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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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의 민·관·학 협력기구인 초록학교추진협의회(협의회)가 24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초록학교 만들기 사업의 제도화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수 인원만 대면으로 참석하고 온라인 '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2018년 출범한 협의회는 현재 62개 초록 학교와 6개 시·군지역위원회, 환경교육 전문가, 환경교육단체, 관계기관 등 각계인사 203명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공동의장은 김성근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남영숙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박성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오황균 청주충북 환경연합 상임대표가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 환경 강사들이 보내는 초록 학교 응원 메시지도 영상을 통해 전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초록 학교 3.0' 개념 정립과 비전 수립 추진 방향, 초록 학교 만들기 사업의 제도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초록 학교 3.0은 녹색 전환 교육의 정책적 대안으로 도교육청과 초록 학교 실천 협력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확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7년 초록 학교 만들기 종합계획 수립과 기반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5개년 실천 협력 사업을 전개하는 등 광역시도교육청 중 환경교육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초록 학교 만들기 사업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변경사항이 많았지만, 세계와 국가 차원에서 기후 위기 녹색 전환 교육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운영체제를 정비해 향후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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